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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로 아역 데뷔초 많은 인기를 끌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재판의 선고를 받았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 아역배우가 구설이 끊이지 않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한다. 배우 김새론에 대해 알아보자.


김새론은 2000년 7월 31일에 태어난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2001년 잡지 '양팡'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으며, 2009년 10월 영화 '여행자'로 배우로서 데뷔했다. 여행자를 통해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아역배우 답지 않은 내면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그녀를 대중에게 김새론이라는 이름 석자를 각인 시킨 것은 2010년 원빈과 함께 나온 영화 '아저씨' 때문이다. '아저씨'의 흥행으로 단번에 충무로 최대 기대주이자 스타덤에 오른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많은 상을 수상함은 물론이고 가요프로그램 MC까지 맡으며 동나이대 아역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았으나 미성년자 신분으로 흡연, 음주 등 구설이 끊이지 않는다.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2022년 5월 18일 오전 8시 경,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자신의 랜드로버 디펜더 차량으로 가드레일, 가로수, 변압기 등을 3번 이상 들이받고 미조치 상태로 도주했다.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나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을 요구했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채혈 검사를 한 뒤 귀가 시켰으나 학동사거리 인근 신호등을 포함해 총 57곳에 시설, 가게 등이 정전됐다. 오전 8시경 일어난 사고로 인해 오전 11시 40분 완전 복구 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으나 인명피해가 없어 불행중 다행이었다.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되더라도 정식재판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는데 단순 음주운전이 아닌 기물파손, 사고후미조치까지 저질러 총 3건의 범죄 혐의로 인해 약식재판이 아닌 정식재판을 받게 되었다.

 

김새론 생활고 호소와 진실 논란

음주운전과 관련해 2023년 3월 8일 첫 재판이 있었다. 김새론은 변호인단을 통해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하며,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고, 실제로 아르바이트하면서 지낸다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듯한 사진에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로고가 있는 앞치마를 입은채 장갑을 끼고 머리를 만진다거나, 머리를 풀어헤치고 베이킹하는 모습 등이 비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앞치마에 있던 유명 커피 프렌차이즈 회사에 민원을 올리게 된다.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는 김새론이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거짓말 논란을 일으켰고, 선임한 변호인단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이 선임하기 어려운 유명 로펌의 변호인단이었다. 

 

 

최근에는 홀덤바에서 플레이를 즐긴다는 제보를 받아 디스패치에서 취재에 나섰다. 홀덤바가 불법 사행성 도박장은 아니지만 생활고에 시달린다는 사람의 취미로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선고를 앞두고 다시한번 논란에 휩쌓이게 됐다.

김새론 선고 결과

2023년 3월 8일 첫 재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고, 검사도 2000만원을 구형하는 것으로 재판은 끝이 났으며, 4월 5일 선고 공판결과 검찰의 구형대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음주운전은 실제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의 생명을 잃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행동이다. 김새론은 채혈 측정결과 0.2%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나왔다. 운전대까지 가는 것 자체가 신기 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아역 배우로서 그의 행보가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진다. 반성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