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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HOT 이슈를 한눈에 알아보는 2SSue Factory 입니다. 이번주 핫 이슈는 국민 땅콩! 땅콩 검객 남현희 선수의 재혼 소식입니다. 대한민국 펜싱 국가대표 선수로 TV 예능에도 얼굴을 자주 비춰 많은 인기를 얻은 남현희 선수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논란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남현희 전청조 사건의 전말
이번 한 주 전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전청조 사건은 지난 월요일 남현희 선수가 재혼 예정이라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15세라는 나이차와 여자 같은 전청조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재벌 3세로 소개했던 전청조는 남자도, 재벌 3세도 아니었으며 그간 수차례 사기 사건을 벌여 거액을 갈취한 사기꾼으로 들어났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있는데 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청조는 강화도 출신의 20대 여성으로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게 아닌 한국 경마축산고등학교를 다니다 자퇴한 중졸이라고 합니다.
2018년부터 소개팅 어플을 통해 만난 남자 친구에게 사기를 쳐 주변 사람들과 연락을 차단시키고 거액의 돈을 갈취하는가 하면 2019년에는 제주도에서 만난 여자에게 남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5개월 뒤 다시 여자로 돌아와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남자에게 결혼을 제안 수천만원을 뜯어내 채무를 갚거나 사치를 하는데 썼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파라다이스 회장의 혼외자 행세로 72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총 일곱건의 사기로 징역까지 다녀왔다는데 이외에도 짜잘한 사기는 더 있었고, 동창들에게 "이재용과 미팅을 하러 간다"는 등의 거짓말로 만들어낸 본인의 재력과 능력을 과시해 왔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기 수법으로 거액의 돈을 뜯어낸 전청조는 국가대표로 유명세가 있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남현희 선수를 타겟으로 삼게 됩니다.
남현희를 만나기 직전에는 시그니엘에 사는 유튜버 로알남과 안면을 튼 뒤 박세리 누나가 줬다며 와인 선물 공세를 하고 로알남이 강의를 하는 수강생들에게 51조가 들어있는 통장 잔고를 보여주며 이들에게 무려 8억을 뜯어 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마련한 돈으로 남현희에게 접근했고 그녀와 식사 자리의 위장 기자를 고용해 "파라다이스 회장님과 어떤 관계냐", "뉴욕 얼굴 없는 회사의 ceo 맞느냐"는 등 가짜 인터뷰를 시켰다고 합니다.
남현희에게 펜싱 강습을 빌미로 접근해 본인의 펜싱 대결 상대는 일론 머스크라는 동시에 트랜스젠더 유튜버에게 접근해 후원을 하겠다며 성별 정정을 위한 서류, 수술 등의 정보를 자세히 캐 물었는데 이때 알게 된 성전환 정보로 남현희를 속였던 것입니다.
이어서 남현희를 파다이스 호텔 풀빌라 객실에 데려가고 아낌없이 명품 공세를 하며 그녀를 현혹시킨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남현희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고소 경고까지 보내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남현희도 결국 등을 돌렸습니다.
지난 26일 오전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바에 의하면 남현희는 24일까지 전청조를 믿었다고 합니다. 전청조는 그녀 앞에서 엉엉 울면서 강화도 친구라는 사람에게 전화를해 본인이 재벌 회장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는 증언을 받아 줬고
엄마라는 사람에게 전화해 전청조 자신이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묻자 뉴욕이라고 답하는 등 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남현희의 가족들이 그녀를 찾아와 설득시켰고, 사기 피해자를 통해 전청조가 남현희 이름으로 돈을 받아낸 사실을 알게 되자 남현희는 그대로 짐을 싸 시그니엘을 나와 어머니가 사는 본가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벽 전청조가 찾아와 울면서 계속 문을 두드리자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전청조는 스토킹 혐의로 긴급 체포 되었습니다.
긴급 체포를 기점으로 여러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의혹의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긴급 체포 후 조사 당시 20대 여성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남현희 논란
남현희가 인터뷰에서 밝힌바에 의하면 실제로 전청조가 남현희 이름을 대며 투자금을 모집하려고 했고 남현희의 가족에게도 수억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 가장 의문스러운 건 다름아닌 남현희의 임신이었습니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쥐여준 10여개의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했고, 결혼을 마음 먹었다고 합니다. 여자인 전청조가 어떻게 잠자리를 갖고 어떻게 임신을 확인할 수 있었을까요?
남현희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 전청조의 성전환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전청조가 주는 임테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줄 나왔다고 합니다.
이상해서 여러개를 해도 전부 두 줄이 나오니 임신 확률이 높겠다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친정에 와서 테스트기를 직접 샀느냐는 질문을 받았고,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줄이 나왔다고 합니다.
전청조가 조작된 테스트기를 남현희에게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 가스라이팅, 술을 마신 뒤 기구를 활용해 속였다는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까지 경험한 남현희가 실제 남성과 성전환 여성의 차이를 몰랐을리 없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임신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도 상식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전청조는 올해 5월 트랜스젠더 유튜버에게 접근했다고 하는데 다섯달안에 실제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남현희의 해명에도 약간의 의문이 있습니다. 남현희는 해외 여행, 풀빌라, 온갖 명품들과 시그니엘의 삶까지 전청조의 돈으로 호화로운 삶을 누려 왔습니다. 그런 그녀가 나도 전청조에 속았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입장을 내어 놓으니 사기 사건에서 발을 빼고 모르쇠하려는 계획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유튜버, 남현희의 가족, 투자자들에 이르기 까지 전청조의 사기피해 사례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